발기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은 남자들은 정력에 미쳐있다. 정력에 좋다고 하면 뭐든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존재한다. 정력이 자신의 남성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력은 무엇일까? 정력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발기력과 가임능력이다. 이번 글에서는 발기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발기란 성기에 혈액이 들어가 강한 압력을 갖는 혈류 역동학적 현상이다. 즉, 자극(시각, 청각, 촉각 등)을 통해 흥분을 하면 혈관이 팽창하며 음경 해면체와 요도 해면체에 혈액이 유입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발기력을 높일 수 있을까?
1. 꾸준한 운동
운동이 좋은것은 누구나 안다. 핵심은 꾸준한 운동이다. 어떤 운동을 해도 괜찮다. 핵심은 꾸준함이다. 등산 한 번 했다고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진다거나 발기력이 올라가지 않는다. 최소 주 3회, 30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도 좋고, 무산소 운동도 좋다.
발기의 매커니즘을 본 것처럼 음경 해면체 안에 혈류가 잘 들어와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액의 펌프 능력이 좋아진다. 수영, 달리기, 등산 등 어떤 운동도 상관없다. 모두 발기력에 도움을 준다.
무산소 운동도 발기력에 큰 도움이 된다. 굳이 한 가지를 꼽자면 스쾃(스쿼트)를 추천하고 싶다. (스쾃과 운동에 관한 글들은 아래의 링크들을 통해서 더 많이 확인해 볼 수 있다.) 무산소 운동을 하면 근력이 향상되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증가된다. 체지방이 많으면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된다. 근력운동을 하면 체지방 감량 및 테스토스테론 보존,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
2. 스트레스 관리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불리는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발기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크게 2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는데, 첫번쨰는 관계 외에서 오는 스트레스다. 관계 중 회사 업무, 공과금, 마이너스통장 등을 생각하면 발기가 잘 될 턱이 없다.
두 번째로는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다. '너무 빨리 사정하지는 않을까? 내가 파트너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내 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등등 관계를 하며 발생하는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관리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추천하고싶은 방법은 마음 챙김이다.
마음 챙김이라는 게 특별한 게 아니다. 내가 하고 있는 행위에만 집중하는 것. 그것이 마음 챙김이다.
기분 좋게 놀 때는 놀기만 해야 하고, 공부할 때에는 공부만 해야 한다. 놀면서 공부 생각하면 제대로 놀 수 없고, 공부하면서 놀 생각하면 제대로 공부할 수 없다. 즉, 내가 하는 행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밥 먹을 때는 밥만 먹고, 똥 쌀 때는 똥만 싸고, 잠잘 때는 잠만 자야 한다. 밥 먹으면서 출근 생각하고, 자면서 마이너스 통장 생각하면 제대로 잘 수 없다.
관계를 가질떄에도 마찬가지다. 관계를 가질 때에는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관계에만 집중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핸드폰을 필히 끄라는 것. 관계 중 핸드폰이 울리면 흥도 분위기도 다 깨지고 집중도도 떨어진다.
3. 포르노 보지 않기
포르노를 보지말라니? 대부분의 남성들은 포르노 흔히 야동이라는 것을 본다. 하지만 나는 포르노를 끊기를 강하게 권장한다. 포르노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포르노는 시각적으로 자극을 위해 만들어진 영상물이다.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중독적이다.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한다. 포르노를 보게 되면 우리는 흥분을 하게 되고 발기가 되며 뇌는 도파민을 분비한다.
자연적인 환경에서 섹스만큼 도파민을 많이 분비시키는것도 없다. 우리의 몸은 종족번식을 위해 섹스에 강하게 반응하도록 디자인되어있기 때문이다.
포르노, 야동을 통해서 많은 양의 도파민이 나오다보면 우리의 뇌는 높아진 도파민 수치에 적응을 하게 된다. 그래서 더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되고 실제 관계에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도파민 회로의 부작용은 우리는 중독에 빠지게 한다. 약물중독과 비슷하다. 계속해서 야동을 보게 되고 연인 혹은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만족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NO FAP, NO P.M.O. 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금딸이라는 이름으로 손상된 도파민 수용체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있긴 한데 아직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금욕, 금딸, NO FAP에 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위의 3가지만 지켜도 약물치료 없이 발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꾸준한 운동이 곧 치료제다. 당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성생활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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