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족저근막염 집에서 손쉽게 치료하는 방법?
족저근막염은 정말 괴롭다. 아픈 부위가 눈에 보이지도 않고, 하루아침에 낫지도 않기 때문이다. 또한 발이라는 부위의 특성상 계속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다.
약이나 주사를 통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순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다.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것은 생활습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지긋지긋한 족저근막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 인솔
한국말로 하면 깔창정도가 되겠다.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평발이 많고, 발의 아치가 깨져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해져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발에는 아치가 생명이다. 아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체중을 분산시키지 못하고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인솔을 구입해야할까? 명확하다. 발의 아치를 살려주는 인솔을 구입하면 된다. Flat Insole(일자로 된 납작한 인솔)보다는 아래와 같은 인솔이 좋다.
또한 족저근막염이 있다면 두께가 있는 스포츠 양말을 신고 딱딱한 굽은 당분간 피하는것이 좋다.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자면 집에서도 맨발로 있는 것보다는 실내화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2. 발바닥
발바닥 마사지와 스트레칭 모두 중요하다. 골프공을 이용해서 이곳 저곳을 롤링해주는 것도 좋다. 테니스공도 좋고, 마사지 볼도 좋다. 하지만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마사지 도구는 얼린 물병이다. 왜 얼린 물병이 좋을까? 냉찜질을 하면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매일 자기 전 얼린 물병을 이용해서 발마사지를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뭉친 족저근막을 푸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래의 그림과 같이 발가락을 당겨주는것도 도움이 된다.
3. 종아리
족저근막염을 그냥 발만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저번 글에서 근막에 대해 언급했다시피 근막들은 연결되어있다. 어깨의 근막이 뭉치면 두통이 생기거나 둔근의 근막이 뭉치면 무릎 통증이 발생하는 것처럼 말이다.
족저근막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종아리의 근막도 잘 풀어줘야 한다.
족저근막염이 있다면 검은색으로 동그라미 친곳을 한 번 눌러보자. 굉장히 아플 것이다. 이곳을 중점적으로 마사지해주자. 또한 폼롤러를 이용해서 종아리 근막을 전체적으로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벽밀기를 통해서 종아리를 스트레칭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4. 발판 사용하기
책상에 앉을때에는 아래와 같은 발판을 사용하는 것도 족저근막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발판을 힐보드라고도 하는데, 힐 보드에 올라가 있으면 Toe Extension이나 벽 밀기처럼 발과 종아리 사이의 각도가 좁아지게 되며 스트레칭이 된다. 사무실에 앉아있을 때 발판에 발을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의 4가지를 꾸준하게 한다면 빠르면 2주안에 발바닥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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