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근막이완? 폼롤러를 써야하는 이유는?
당신은 자가 근막이완에 대해서 들어봤는가? 자가 근막이완이란 말 그대로 스스로 근막을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통해서 이완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근막을 이완해야 하는가? 그전에 근막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근막은 근육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한운동을 할 경우 근막이 뭉치고 통증이 발생한다. 흔히 어깨가 뭉치거나 결렸다고 표현하는 것이 그것이다. 어깨를 눌렀을 때 아픈 부위 (압통점, 트리거 포인트)가 있는데 그것을 풀어주는 게 바로 근막이완이다.
1. 자가근막이완에 필요한 도구?
근막이완에 있어서 특별한 도구는 필요하지 않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손이다. 압통점을 찾아서 엄지손가락이나, 손등, 팔꿈치 등을 통해서 압통점을 눌러주면 된다. 본인이 아니라 남이 압통점을 눌러주면 그게 곧 스포츠 마사지다.
혹은 마사지건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마사지 건의 장점은 사용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냥 아프고 뭉친 부위에 마사지 건을 가져다 대기만 해도 된다.
하지만 내가 가장 추천하는 것은 폼롤러다. 누군가의 도움이 전혀 필요하지 않고, 손이닿지 않는 곳도 쉽게 풀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손이나 마사지 건은 등의 트리거 포인트를 풀어주는 게 쉽지 않다. 손이 닿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폼롤러를 이용하면 그저 폼롤러 위에 올라가서 체중을 실어 움직여 주면 된다.
본인은 쿠팡브랜드 폼롤러를 이용하고 있다. 저렴하고 품질이 꽤 괜찮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2. 어떻게 근막을 이완해줄까?
트리거포인트에 대해서 공부 후, 그 부분들을풀어주는 것도 좋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폼롤러 위에 올라가서 아픈 부위를 문질러 주는 것이다.폼롤러 위에 체중을 싣고 폼롤러를 굴리다 보면 아픈 부위가 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롤링해주면 된다. 그 부분이 압통점이고 트리거 포인트다. 그리고 한의학에서 말하는 혈자리가 그곳이다. (혈자리와 트리거 포인트가 정확히 같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 겹친다.)
한의원에 가면 주로 침을 이곳에 놔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침을 이용해서 근막의 뭉침을 해결하고 기혈을 원활하게 해 주고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것이다.
본인은 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능형근과 승모근이 뭉치고 아프다. 해지면 두통까지 발생하는데, 이럴 때마다 능형근, 광배근, 승모근, 견갑거근을 풀어주면 두통이 사라진다.
3. 원리가 뭘까?
트리거 포인트에 일정한 압력이 계속 가해지면 부분적으로 피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트리거포인트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으면 다시 그곳에 혈액이 몰린다. 혈액의 움직임이 촉진되고, 노폐물이 배출된다. 그렇게 근육, 근막, 근섬유가 이완되는 것이다.
근막이 뭉쳤는데 풀어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통증이 계속되고 심해지면 구조적인 변형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라운드 숄더, 골반 틀어짐, 허리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수 도 있다. 또한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근막이 뭉쳐있으면 그 부분의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걷기라는 동작을 봤을 때 많은 근육이 사용된다. 족저, 둔근, 비복근 등 다양한 근육이 사용되는데 둔근이 잘 사용되지 않는다면 무릎에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자가 근막이완의 중요성과 통증, 폼롤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다. 건강에 투자하지 않으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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