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에 좋은 영양제? 고개숙인 남자여 이것을 먹어보자!
많은 남자들이 정력을 늘리고 싶어 한다. 정력에 좋다고 하면 곰의 쓸개와 뱀도 먹는 것이 남자라는 동물인 것 같다. 우스개 소리로 바퀴벌레가 정력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다면 바퀴벌레가 없어질 것이라는 농담이 존재할 정도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프랑스 등 각국을 막론하고 남자들은 정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각 나라별로 그리고 각 문화별로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영양제 3개를 꼽아봤다.
1. 아연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 그는 매일 아침 50개의 굴을 먹고 그날의 연인을 찾아 거리로 나섰다고 한다. 그는 왜 굴을 그렇게 많이 먹었을까?
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력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굴에는 아연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아연은 남성호르몬의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한다. 아연은 셀레늄과 함께 섹스 미네랄이라고 불린다.
네덜란드 니즈메겐 대학 메디컬 센터의 웡 와이 예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연과 엽산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정상 정자의 수가 74%가 높았다고 한다.
정액의 양과 질을 높이고 싶다면 아연을 섭취하자. 하루에 굴 2~3개 혹은 아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아르기닌
운동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L-Arginine, 줄여서 그냥 아르기닌이라고 부르는 이 영양제는 혈관 확장에 도움을 준다.
아르기닌을 과학계에서는 기적의 분자라고도 칭한다. 비아그라의 아버지 뮤라드 박사가 1998년 노벨 의학상을 통해 효능을 검증 후 아르기닌은 의학계와 식품영양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하는 산화질소의 원료로 발기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발기의 메커니즘을 보면, 시각, 청각, 촉각 등의 성적 자극을 통해 흥분이 되면 음경 해면체에 피가 몰려서 딱딱해지는 것이다. 아르기닌을 섭취하면 음경 해면체의 cGMP 생성을 자극하고 음경의 혈류량 높여준다.
또한,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서 꾸준하게 섭취해보자.
3. 마카
마카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마카는 천연강장제로 알칼로이드와 덱스트린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알칼로이드와 덱스트린은 성기능 향상, 지구력 향상, 정액량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카의 성분은 위의 2가지와는 다르게 특정 효능을 추출해서 만든 것이 아니다. 총각무처럼 생긴 마카의 뿌리를 건조 후 갈아서 만든 것이다.
마카의 효능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지만 홍삼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꾸준하게 먹어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정력에 좋은 3가지 영양제에 대해서 알아봤다. 영양제도 영양제지만,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운동이다. 운동 없는 영양제 섭취는 정력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
운동을 해야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발기력 증가까지 이어지게 된다. 운동을 하며 위의 영양제까지 함께 섭취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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