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쉬운 3가지 방법은?

건강/건강 상식|2020. 1. 1. 16:54

2020년 새해가 밝았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헬스장에는 사람이 없더니, 그새 헬스장에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다양한 목표를 세운다. 올해에는 더 건강해져야겠다. 살을 빼야겠다.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부자가 되고 싶다. 등등...

하지만 이러한 목표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고, 실현방법이 명확하지 않기때문이다. 더 건강한 한 해를 만들고 살을 빼고 싶다면?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이번 시간에는 더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하루에 물 2L 마시기

모두가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안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단지 물을 많이 마셔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이를 까먹기 쉽고, 측정하지 않으면 개선할 수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2L짜리 물병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나는 항상 이런 물통을 들고 다닌다.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한 모금씩 꾸준하게 마신다. 

그렇다면 왜 물을 마셔야 할까? 수분 섭취에는 다양한 장점들이 있지만 크게 3개만 꼽자면 다이어트에 좋다.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몸에 들어온 수분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배고플 때마다 물을 마셔주면 배고픔을 해소시켜주기도 한다. 

두 번째로는 두뇌 회전에 좋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사고를 담당하는 회백질이 쪼그라든다고 한다. 회백질이 쪼그라들면 사고를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건강하고 빠른 두뇌회전을 원한다면 수분 섭취를 게을리하지 말자.

마지막으로는 감기 예방이다. 환절기가 되면 공기가 건조해지고 코와 입안 점막이 마르게 된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건강한 강아지의 코는 항상 촉촉하다. 인간 역시 마찬가지다. 콧속 점막이 촉촉해야 외부의 나쁜 물질들을 걸러줄 수 있다. 또한 기도가 건조해지면 계속해서 기침이 나오게 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그리고 감기에서 빨리 낫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2. 늦어도 11시 전에 자기

새해가 되면 일찍 일어나려는 목표를 많이 세운다.

올해부터는 6시에 일어나서 새벽 운동을 가야지!

이런 식의 목표를 세우는데,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일찍 자야 한다. 그렇다면 몇 시에 잠을 자야 하는 걸까? 본인은 10시 이전에 자는 것을 추천한다. 늦어도 11시 이전에는 자야 한다. (본인은 저녁 9시 30분이 되면 잠잘 준비를 한다.)

초등학생 때도 10시에 안 잤는데 10시에 잠을 자라고?

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신체는 원시시대의 것과 같다. 원시시대 때부터 우리는 해가 떨어지면 잠을 청했고, 해가 뜨면 생활을 시작했다. 우리 몸속의 프로그래밍된 신체리듬을 따라서 잠을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 단지 8시간 정도만 잠을 자면 충분하지 않냐고? 전혀 그렇지 않다. 22시부터 6시까지 잠을 잔 사람과, 새벽 2시부터 아침 10시까지 잠을 잔 사람의 수면의 질은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의 몸은 잘 때 회복을 한다. 또한 잠을 자야 머릿속 중요한 정보들을 처리할 수 있다. 아침형 인간이 되어서 하루를 생산적으로 보내고, 더 쌩쌩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10시에 잠자리에 들자.

3. 계단 이용하기

마지막으로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출퇴근 때 계단만 이용해도 건강에 제일 중요한 하체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하체 근육이 가장 중요하다. 하체가 튼튼하면 치매예방에 좋고,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정력에도 좋다.

프랑스에서 유학생활과 직장생활을 하며 느낀 것이 하나 있다. 프랑스인들은 많이 걷고 계단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 그것이 그들의 건강비결 중 하나다. 30분 이하의 거리는 대부분 걸어 다닌다. 또한 파리의 집들은 대부분 5층 높이로 지어졌는데 그 안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그러니 자연스레 계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체를 단련하고 싶다면 헬스장에 가기 전 계단 먼저 이용하자. 오르막길이 나오면 기뻐하자. 하체가 건강해지고 살이 빠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계단을 오르자. (계단을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자.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 무릎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올 한 해 건강해지고 싶다는 새해 목표를 세웠다면, 지금 당장 위의 3가지를 실천해보는 게 어떨까? 누구나 지금부터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 들이다.

2020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부자가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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