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남자는 하체가 생명? 여자도!

건강/건강 상식|2019. 11. 24. 18:00

하체 운동은 왜 해야 할까? 그리고 왜 남자는 하체가 생명이라고 할까?

먼저 우리의 하체에 대해서 알아보자. 하체라고 한다면, 배꼽 아래 부위를 하체라고 한다. 하체는 크게 둔근, 허벅지, 종아리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부위의 근육들은 우리 신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하체만 공략해도 우리 몸의 70%가 넘는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하체 운동을 해야 하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자.

1. 성(性) 기능에 좋다.

발기는 음경 안쪽의 음경 해면체에 피가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체 운동을 하게 되면, 그 주위로 모세혈관이 많이 생기게 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또한, 하체 근육이 발달하면 그 주위에 고환과 부신에까지 혈액이 잘 공급된다.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면 발기력이 좋아지고, 고환이 건강해지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더욱 잘 분비되게 된다.

2. 당뇨병 예방에 좋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바뀌게 되고, 포도당이 증가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우리 몸 이곳저곳으로 포도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로 인해서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허벅지는 이러한 포도당을 태우는 소각장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2018년 인천대학 체육학부와 인천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의 '허벅지 둘레와 제2형 당뇨병...'연구결과에 따르면 "허벅지의 피하지방이 복부의 내장지방과는 다르게 인간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배가 나왔어도, 허벅지가 두껍다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기억하자. 허벅지는 우리의 잉여지방과 포도당을 태우는 소각장이다.

3. 다이어트에 좋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허벅지는 잉여지방과 포도당을 태우는 소각장 역할을 한다. 하체 근육이 많을수록, 더 많은 잉여지방을 태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있어서 기초대사량이 중요한데, 허벅지 근육을 키워놓으면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특정부위에 살을 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불가능하다. 우리의 몸은 건담 로봇처럼 조립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특정부위만 살을 찌울 수 있는가? NO! 많이 먹으면 몸 여기저기에 지방이 붙게 된다. 그렇다면 특정부위만 살을 뺄 수 있는가? 이 역시 정답은 NO! 먹는 걸 줄이고, 활동량을 늘리면 전체적으로 살이 빠지게 된다. 이왕 운동을 한다면, 이두 컬을 하는 것보다 스쾃을 하는 게 시간 대비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는 하체운동.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LEG DAY를 스킵하곤 한다. 

눈에 보이는 상체에 집중하지 말고, 하체에 더욱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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