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메가도스?
비타민C 메가도스는 무엇일까?
말 그대로 Mega Dose. 엄청난 양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을 비타민C 메가도스라고 한다.
인간과 기니피그를 제외한 동물들은 스스로 비타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더 많은 양의 비타민을 형성해낸다. 염소의 경우 사람으로 치면 하루 2g의 비타민C를 만들어내는데, 염소가 스트레스 환경에 처하게 되면 하루에 10g이 넘는 비타민C가 간에서 형성된다.
쥐 나 토끼 역시 70kg의 사람의 무게로 환산해보면 10g이 넘는 비타민을 스트레스 환경에서 만들어 내게 된다.
인간은 쥐 나 염소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 환경 속에서 지내면서도 비타민을 형성해낼 수 없다. 그렇기에 외부에서 보충을 해줘야 한다. 동물이 생산하는 비타민양을 사람 무게로 환산했을 때 대략 6g~12g 정도이다.
비타민의 1일 권장량은 100mg 정도인데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고? (한국 영양학회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 100mg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제시)
애초에 비타민C는 상한선이 없는 영양제 중의 하나이다. 다른 비타민과는 다르게 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이다. 많이 섭취를 해도 소변으로 배출되게 된다.
*시중의 비타민 영양제를 보면 대부분이 500mg에서 1000mg이며 3000mg 인 것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먹는 음식으로는 비타민C 영양제를 대신할 수는 없을까? 우리 주변의 음식에서 비타민C가 들어간 음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오늘 하루 비타민 10g을 섭취했다고 해서 내일 비타민C를 안 먹어도 되는 게 아니다. 비타민C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수용성이기 때문에 소변으로 배출된다. 체내에서 머무는 시간은 대략 6시간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6시간 간격으로 비타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으니, 주의할 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반드시 식후에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비타민은 아스코르빈산으로, 산성을 띄기 때문에 식후에 먹어야 한다. 공복에 먹게 되면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비타민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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