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선물? 메리츠자산에서 펀드 선물하기
당신은 소중한 사람에게 어떤 선물을 해주는가? 나는 취업한 동생에게 펀드를 선물해줬다. 작년에 취업을 했는데 작년에도 펀드를 선물해줬고 올해 생일에도 펀드를 선물해줬다.
동생이 의료기기와 헬스케어와 관련된 기관에 다니고 있고 10년 후 미래를 생각했을 때에도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가 좋다고 생각되어 메리츠 자산운용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선물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식,펀드를 선물해주는 일이 많다. 실제로 2019년 워런 버핏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족들에게 주식을 선물해줬다. 워런 버핏은 항상 1만 달러에 해당하는 주식을 가족들에게 선물했는데, 편지와 함께 코카콜라 주식 1만 달러 상당을 주곤 했다고 한다. 편지에는 "주식을 현금화해도 좋고, 주식으로 보유해도 좋다"라고 적혀있었다는데 그가 선물한 주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치가 올랐다고 한다.
1. 왜 주식, 펀드를 선물해야 할까?
나는 왜 동생에게 펀드를 선물해줬을까? 나이가 젊으면 젊을수록 복리효과를 제대로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했다.
1억 원을 투자해서 매년 5%의 복리수익률을 올린다면 30년후에는 4억 3천2백만 원이 된다. 10%의 수익률이라면 17억 원이 되고. 20%라면 무려 237억 원이 넘는 돈이 되어있을 것이다. 시간이 오래되면 될수록 그 차이는 압도적으로 커진다. 이게 바로 스노우볼 이펙트다. 처음에는 작은 돈이더라도 시간이 지나며 눈덩이가 커지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뿐만 아니라, 재테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받은 펀드와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펀드를 선물해줬다. 또한 이 주식과 펀드는 다른 물질적인 선물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가치를 주는 독특한 선물이다.
2. 펀드를 선물하는 방법
이는 정말 간단하다. 메리츠 자산운용에 들어가서 펀드가입-펀드선물하기를 누르면 된다.
선택할 펀드를 고르고 금액을 정한 뒤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상대방에게 연락이 가고 메리츠자산운용 계좌가 개설되면 나에게 다시 연락이 온다. 그러면 개설된 계좌로 입금을 하면 끝이다.
3. 시스템 및 응용
정확히는 펀드를 선물하는 것이 아니다. 펀드 선물하기를 누르면 상대가 메리츠 자산운용에서 계좌를 개설하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계좌번호를 알게되고 입금을 하면 상대가 원하는 펀드를 고를 수 있다. 즉, 내가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 펀드를 골라서 펀드선물하기를 눌러도, 상대가 다른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펀드선물하기를 통해서 같은 사람에게 2번 이상 선물하기를 하면 계좌번호가 문자로 오지 않는다. 메리츠자산운용에 전화해서 물어본 결과 이미 펀드를 선물 받은 사람의 계좌번호가 있기 때문에 굳이 선물하기를 통하지 않더라도 그 계좌번호로 직접 입금을 하면 된다고 한다.
이를 응용하면 굳이 메리츠 자산운용의 펀드 선물하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증권사의 계좌번호만 알고 있다면 상대에게 펀드 선물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만약 동생이 미래에셋에서 펀드 계좌를 가지고 있고, 내가 그 계좌번호를 알고 있으면 그쪽으로 입금을 하고, 동생이 원하는 펀드를 사면 된다.
한국에서는 메리츠 자산운용이 처음으로 펀드 선물하기를 도입한 걸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의 중요성과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물건보다는 주식이나 펀드를 선물해주는 건 어떨까? 특히 자녀나 조카에게 선물해주는 게 더 가치가 클 것이다. 어린 나이부터 복리효과를 경험하면 이 보다 더 큰 경제 공부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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