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만 바꿔도 외국어(프랑스어) 달인이 될 수 있다?
외국어를 배움에 있어서 습관은 굉장히 중요하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이렇게 말한다.
결과는 그동안의 습관이 쌓인것이다. 순 자산은 그동안의 경제적 습관이 쌓이 결과이다 몸무게는 그동안의 식습관이 쌓인 결과이다. 지식은 그동안의 학습습관이 쌓인 결과다. 우리는 우리가 반복해서 했던 일의 결과를 얻는다.
여기서 알 수 있다시피, 우리의 모든것은 습관의 결과이다.
우리 외국어 실력도 마찬가지다. 불어실력, 영어실력의 수준은 그동안 어떻게 공부했는지의 결과물인것이다.
그 만큼 우리의 습관이 중요하다. 이번 시간에는 핵심 습관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 라디오 듣기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듣기라고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여기서 핵심은 알아들으려고 애쓰지 않는다는것에 있다. 알아들어도, 못알아들어도 좋다. 내가 프랑스에 있는 카페에 와있다고 생각을 해보자. 그냥 자연스럽게 여기저기서 불어가 들릴것이다. 그것과 마찬가지다. 환경을 바꿔서 우리가 목표로하는 언어에 최대한 많은 시간에 노출되는것이 목표이다.
알아듣지 못해도 우리의 두뇌는 언어가 가진 자연스러운 억양과 리듬을 습득한다. 이게 바로 아이가 언어를 습득하는 방식이다.
2. 핸드폰, 컴퓨터 설정 바꾸기
우리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기기가 하나 있다. 바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다.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에 3시간 40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인터넷 사용시간은 무려 6시간 50분이라고 한다. 이 환경을 바꾸기만 해도 우리가 불어를 접하는 시간을 확 높일 수 있다.
매일 보는 시작화면을 네이버에서 구글로 바꾸고, 스마트폰 기본 셋팅을 불어로, 영어로 바꾸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우리는 더 많은 어휘를 접할 수 있다.
필자가 프랑스에서 공부를 할때 공부를 잘하는 유학생 친구들을 보면 하나같이 다 불어로 핸드폰을 사용하는걸 보고 놀란 기억이 있다. 심지어 한국 날씨를 확인할때도 la météo 검색에 들어가서 확인을 하고 핸드폰에 이상이 생겨도 이것저것 찾아보며 낑낑대며 셋팅을 손보는것을 확인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이러한 핸드폰 사용이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지겠지만 1주일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질것이다.
3. 노래듣기
우리는 노래를 참 좋아한다. 밖에 길거리를 가도 음악이 나오고, 카페를 가도, 음식점에 가도, 버스를 타도 라디오에서 음악이 나온다. 음악을 듣다보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우리가 매일 같이 듣는 이 음악을 팝송으로 혹은 샹송으로 바꾸기만 해도 장기적으로 보면 외국어 실력을 확 높일 수 있다.
단순노출 효과라는것이 있다. 계속 여러번 노출되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호감이 가기 마련이다. 게다가 그 대상이 노래면 언어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불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샹송부터 시작해보는것도 아주 좋은 시작이다. 그리고 여러번 반복해서 듣다보면 자연스레 가사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가사를 검색해보고 해석을 해보며 불어실력을 더 높일 수 있다.
나는 프랑스에서 살면서 매일 저녁밥을 먹으며 18시 40분에 tv에서 N'oubliez pas les paroles 을 즐겨봤다.
이 덕분에 많은 프랑스어 노래도 알게되고 프랑스어 실력도 높일 수 있었다. 프랑스에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있으시면 한 번 시청해보시는것도 추천한다.
독서의 기쁨 : 읽으면 읽을 수록, 책이 더 읽고싶어 지는 책
책 읽는 습관을 만드는 방법 (누구나 연간 100권 읽을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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