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지출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자신도 모르게 줄줄 새는 돈을 줄여야만 한다. 자신의 의지로 비고정지출을 줄이는것도 좋은 방법이나, 가장 좋은 방법은 고정지출에서 새는 돈을 찾아서 줄이는 것이다.
고정지출에는 대출상환, 가스요금, 핸드폰 요금 등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쉬운 방법은 핸드폰 요금이다. 나는 이를 줄이기 위해 통신사를 알뜰폰으로 과감하게 옮겼다.
당신은 어떤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는가? SKT? KT? LG? 대부분이 위의 3대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 통신사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대부분 6만 9천 원부터 시작한다.
알뜰폰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름 때문인지 핸드폰이라고 생각을 한다. 어르신들이 쓰는 효도폰이나, 어린애들이 쓰는 학생폰처럼 말이다. 하지만 알뜰폰은 대형 통신사의 망을 빌려 쓰는 통신사들을 합쳐서 알뜰폰이라고 부른다. 나는 이번 글을 통해서 알뜰폰으로 바꾼 이유와 알뜰폰의 품질 그리고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 고정지출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나는 SKT를 무려 8년간 이용했다. 학생 때 중간중간 몇 번 번호이동을 한 적은 있지만, 그 이후로는 변함없이 8년간 SKT를 이용했다. 오랫동안 7만 원이 넘는 금액을 내며 핸드폰을 사용해왔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세븐모바일의 데이터, 통화, 문자가 무제한인 3만 3천 원짜리 요금제로 바꿨다. 값이 무려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부가세를 모두 포함해서 3만 3천 원인데, 원래 사용하던 요금제 가격과 비교하면 3만 7천 원 정도가 난다. 대부분 핸드폰의 약정기간인 2년인 점을 생각하면 무려 88만 8천 원을 아낄 수 있다.
매년 44만 원씩을 5%의 수익률이 나오는 곳에 투자를 한다면? 이 금액은 무려 5,863,814원이 된다.
핸드폰을 알뜰폰으로 바꾸기만 해도 원금은 444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이를 투자할 경우 586만 원을 벌 수도 있다.
2. 그렇다면 알뜰폰의 품질은?
알뜰폰은 흔히들 품질이 안 좋다고들 생각한다. 저렴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뜰폰이 저렴한 것은 품질이 좋지 않아서가 아니다. 통신망을 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망을 설치하고 관리 유지하는데 비용을 세이브하고, 유명한 광고모델을 고용하고, 잘 사용하지 않는 멤버십 혜택은 없애는 등 기타 추가 비용들을 줄였기 때문이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통신망을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신망은 같다. 즉, 데이터 속도나 통화등의 품질은 대형 통신사와 같다.
3. 단점은?
내가 알뜰폰으로 바꾸며 느낀 단점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상담원 연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운용인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담원의 수가 제한적이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요금제 변경, 요금 조회, 기타 문의 등은 온라인 상담이나 앱을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았다.
또 다른 단점은 개통 후 새로운 유심이 오기까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대리점에서 직접 개통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 개통절차를 밟고 개통이 된 유심칩을 나에게 택배로 보내주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다른 통신사에서 개통이 되면 자연스레 원래 사용하던 통신사는 계약이 해지되고 당연히 데이터 사용, 문자, 전화 등 모든 이용이 제한된다. 고작 1~2일 이었지만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불편했다. 그 외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나는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요금제를 이용하느라 유심칩을 택배로 받았지만 우체국이나 편의점을 통해서 유심칩을 구입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 외에는 큰 불편도 못 느꼈고 품질의 차이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고정지출을 줄이고 싶다면, 알뜰폰으로 변경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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