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이 힘든 이유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 모두 저축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여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혹은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우리는 저축을 하고자 한다. 

'다음 달부터는 돈 아껴 써야겠다.' 

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저축은 실패로 끝난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1. 당신을 당신을 너무 믿는다.

 

당신은 당신을 너무 믿기때문에 저축에 실패한다. 당신의 자제력을 믿지 마라. 인간의 자제력을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 지갑에 돈이 있으면 쓰게 된다. 나도 그렇다. 

 

2.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내가 아니다.

 

모두가 저축의 중요성을 안다. 노후를 대비해야한다는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현재의 나에게는 커피 한 잔과 편의점에서 의식 없이 소비하는 물품들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당신이 20대 혹은 30대 라면 노후는 멀게만 느껴질 것이다. 40대라면 자녀는 키우는데 정신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노후준비를 계속 못하게 된다.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은퇴하지 않은 사람 중 노후준비가 잘 되어있는 사람은 고작 8.6%에 불과했다. 

이러한 이유들때문에 퇴직한 60대가 밤새 택시운전을 하거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끊임없이 고된 일을 하고 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잘 나가던 대기업 출신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제활동을 할 당시에는 충분한 돈을 벌었겠지만 노후준비가 되지않아서 끊임없이 고된 노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노후준비를 할 수 있고 저축을 할 수 있을까?

 

3. 시스템을 구축하자.

 

자제력을 믿어서는 안 된다. 강제적인 힘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시스템 구축이다.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월급의 10%를 개인연금에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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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금이 필요한가?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 돈을 모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적금에 가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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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을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5등분을 하자.

용돈에 관해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하자면 용돈을 주별로 나누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당신의 용돈이 30만 원이라고 하자. 그러면 이 용돈을 5 등분해서 6만 원씩 주별로 입금이 되게 하는 것이다. 매월 1일, 8일, 15일, 22일, 29일에 6만 원씩 입금을 하면 같은 돈도 더 알뜰하게 쓰게 된다.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항상 쓰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저축에 실패하는 것이고, 용돈을 흥청망청 쓰게 되는 것이다.

 

4. P.Y.F.(Pay Yourself First) 원칙

 

그리고 수입이 발생하면 항상 자신을 위해 먼저 써야 한다. 월급이 들어오면 나를 위해 먼저 써야한다. 한 달 동안 수고한 나에게 고급 레스토랑과 에어 팟을 선물하라는 게 아니다. 지금의 내가 아닌 미래의 나를 위해서 먼저 써야 한다는 의미이다.

돈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일정 금액을 저축, 투자해야 한다. 개인연금과 적금 등으로 돈을 분배하고 남은돈으로 생활을 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입의 10%를 떼서 투자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생활해보면 알겠지만 수입의 100%로 사는 것과 90%로 사는 것은 놀랍게도 차이가 거의 없다. 수입의 100%로 사는 데에도 여유로웠다면 90%로 사는 것도 여유로울 것이다.

흔히 기독교 신자들이 십일조라고 해서 수익의 10%를 기부하지 않는가? 십일조를 한다고 해서 생활의 질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생활이 빠듯해지지 않는다. 자신의 노후를 위해 딱 10%만이라도 투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