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살고있는 대학생, 직장인! 돈 한 푼 없이 전세로 옮기는 방법은?
당신은 월세를 내고 살고 있는가? 나 역시 월세를 살았었다. 나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아래의 전세자금 대출을 몰랐었기 때문이다. 월세는 사실 엄청 큰 고정지출이다. 월세가 50만 원이라면 1년에 무려 600만 원이나 된다.
하지만 전세로 살게 된다면? 매일 지불하는 이 금액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나는 주변에 월세 사는 후배나 친구들이 있다면 전세로 옮기기를 격하게 권장한다. 전세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한 거주 방법이다. 국가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다. 국가에서 주는 이런 혜택들은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알아보고 지원해야 한다.
만약 월세로 살고있다면 아래의 목록들을 살펴보고 본인에게 해당하는 것을 확인 후 무조건 전세로 옮기도록 하자.
1. 중소(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약 70~80% 직장인들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을 받자.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도 파격적이다. 고작 1.2% 밖에 안된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2.9~3.5%인 것에 비하면 약 1/3밖에 되지 않는다.
전세매물이 1억이라면 1억에 대한 100%가 대출이 되고, 대출금리는 연 1.2%이다. 즉, 1억 대출에 대한 이자는 120만 원이고 12개월로 나누면 고작 10만 원만 내면 1억짜리 집에 살 수 있다.
2. 중소기업에 다니지 않는 대학생 또는 직장인이라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면 된다. 만약 당신이 만 25세 이하라면 청년전용 전세자금 대출을 받자. 만 25세가 넘었다면 그냥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면 된다.
알바만 하는 대학생이라도 걱정하지 말자.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보증금 5천만 원 이하의 방을 구하면 연 1.8%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대출금리 2.3% - 청년 우대 금리 0.5% p = 1.8%)
직장인이라면 그냥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면 된다. 금리는 약 2.3%다. 1억짜리 전셋집이라고 가정했을 때 70%인 7,000 만원까지 대출이 나온다. 대출이자는 161만 원이고, 이를 12개월로 나누면 약 13만 원이다. 50만원짜리 월세에 비하면 낮은 금액이다.
3. (예비)신혼부부라면?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라면?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면 된다. 나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예비 신혼부부이거나 결혼을 했어도 7년 이내라면 신혼부부로 본다.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은 금리가 고작 1.2%밖에 되지 않는다. 똑같이 1억짜리 전세라고 계산을 했을 때 8,000만 원까지 대출이 나온다. 대출이자는 96만 원이고 이를 월로 나눠서 본다면 고작 8만 원이다. 1억짜리 집을 고작 8만 원만 내고 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출이 80%까지만 나오니, 2,000만 원은 본인이 각자 준비해야 한다. 이를 마련하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볼예정이다.)
이를 표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대출가능 금액 | 금리 | |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 최대 1억원 | 연 1.2% |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 최대 3천 500만원 | 연 2.3%~2.7% |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
최대 1.2억 원(수도권) 최대 0.8억 원(비수도권) |
연 2.3%~2.9% |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대출 |
최대 2억 원(수도권) 최대 1.6억 원(비수도권) |
연 1.2% ∼ 연 2.1% |
대출 가능 금액 및 금리는 매년 변하니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 기금에서 확인해볼 것을 권장한다.
주변에 월세 사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읽게 하자. 그리고 전세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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