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다 : 돈이나 명예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자기계발/독서|2019. 9. 21. 17:09

"인생의 하프타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은 몸을 공부하라"

하프타임을 지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까지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이다. 운동은 젊을 때부터 미리미리 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을 너무나도 과신한다. 또한, 젊었을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한다. 밤새 술을 마셔도 푹 자고 나면 그새 회복하고, 운동을 하지 않아도 탄탄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며,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몸의 회복력은 예전과 같지 않다. 하나씩 신체가 고장 나기 시작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느껴지는 것은 근육량의 감소.

근육량은 건강 은행에 저축해놓은 화폐라고 생각하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24/2018052400323.html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일본 노인들 매일 '헛둘헛둘'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려서 왼쪽으로 돌리세요. 그리고 10초간 머무세요. 골반 근육이 튼튼해집니다."일본 도쿄 도심 북동쪽에 있는 분쿄구(文京..

news.chosun.com

근육은 연금보다도 강하다. 값비싼 주사도, 마사지도, 영양제도 근육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근육을 만들어주는 것은 오직 운동뿐이다. 

책의 저자는 왜 우리가 운동을 해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그리고 경험적으로 하나씩 풀어서 이야기를 해준다.

책의 내용과 더불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1. 외형으로 상대를 판단할 수 있다.

몸은 바깥으로 보이는 마음이다. 또한 마음은 보이지 않는 몸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법이다.

물론 이것이 정확한 판단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우리가 상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대에는 강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2.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 법

책의 담긴 내용을 가볍게 옮겨보자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다. 아프리카의 초식동물은 사자를 만나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그것이 바로 코티졸. 코티졸이 분비되며, 우리의 몸은 비상사태에 빠진다. 최고의 에너지를 내기 위해 자연스럽게 코티졸이 분비되는 것이다. 초식동물은 위기상황이 지나가면 호르몬이 사라진다. 생존을 위해 달리는 동안 코티졸을 다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그 호르몬을 사용할 일이 없다. 그래서 우리의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나는 회사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더 많이 운동에 집중했다. 강한 멘털을 갖고 싶다면, 강한 몸을 만드는데 먼저 집중해보자.

3. 운동은 만병통치약

나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약이 있을 수 없고, 괜히 약장사처럼 느껴지도 하고.

하지만, 과감히 말할 수 있다. 운동은 만병통치약이다. 심혈관질환, 근골격계 문제 등 육체적인 문제는 말할 것도 없다. 육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운동은 큰 영향을 미친다.

군대에 있을 때였다. 본인은 불면증이라며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는 동기. 내가 그에게 해준 조언은 저녁 식사 후, 함께 연병장 10바퀴를 뛰자는 것이었다. 3바퀴가 넘어가며 땀은 비 오듯 흐르기 시작하고, 7바퀴가 되어가자 다리는 무거워지는 게 느껴진다. 10바퀴를 달리고 우리는 그날 밤 침대에 누운 지 5분도 되지 않아 깊은 잠에 빠졌다.(잠들기 바로 직전 격한 운동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오히려 잠을 방해하기도 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이야기를 나눠보자)

우리는 원시시대의 하드웨어(몸)를 가진 현대인들이다. 과거의 우리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사냥을 했다. 그리고 해가 떨어지면 회복을 위해 잠을 청했다.

요즘의 우리는 과거에 비해 운동량이 한없이 부족하다. 차를 타고 출근하고, 사무실에 앉아서 18시까지 업무를 본다. 움직이는 거라곤 화장실 그리고 탕비실뿐. 퇴근 후에는 고기에 술 한잔 하며, 대리를 불러 집으로 향한다. 

심각한 불면증이 아니라면, 본인은 운동을 해보길 권한다. 육체가 피곤하면 그 어떤 잡념과 고민도 끼어들 수 없다.

글이 길어지는 것 같지만,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운동은 행복감에도 큰 영향을 준다. 우울증 환자 및 불면증 환자에게 중요한 호르몬이 바로 세로토닌이다.

Jacobs와 Fornal의 연구에 의하면,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세로토닌을 전구 해주는 트립토판의 양이 많아진다. 세로토닌의 합성이 활발해지고 이는 우리의 행복감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시간이 없다고 하지 말고, 단 20분이라도 몸을 움직여 보자!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길 바라며 _()_

댓글()